2020년 신형 아이맥(iMac)이 발표되었습니다.
애플이 이제 기존 인텔 cpu에서 자체 칩셋인 바이오닉 칩셋으로 넘어가는 실리콘 맥으로 전환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어쩌면 마지막 인텔 칩셋이 탑재된 아이맥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칩셋과 환경으로 넘어가게 되면 기존 써드파티 업체들의 프로그램들까지 완벽한 호환성을 갖주기 까지는 약 2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기 때문에, 높은 퍼포먼스의 맥 환경을 필요로하시는 분들이라면 인텔칩셋이 탑재된 2020년 신형 아이맥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맥 제품은 중고로 판매하기에도 가격 방어가 잘 되기 때문에 인텔맥을 선택한다고 해서 나중에 크게 후회할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Radeon Pro 5700 XT 그래픽 카드 성능
이번에 출시된 아이맥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그래픽 카드의 업데이트 입니다.
칩셋이름이 5700 XT 이다 보니 현재 데스크탑용으로 출시된 Radeon RX 5700 XT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게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벤치마크 자료를 통해 Radeon Pro 5700 XT가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벤크마크 표에서 살펴보면 Radeon Pro 5700 XT 는 GeForce GTX 1070보다는 우수하고 GeForce GTX 1070 Ti 보다는 약간 못미치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데스크탑용 Radeon RX 5700 XT는 27%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Radeon Pro 5700 XT 는 지포스 1070Ti 수준의 성능 정도구나라는 생각에 약간 실망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맥이 올인원PC 라는 점을 생각해 볼때 이정도의 퍼포먼스가 나오는 그래픽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라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좀 더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 eGpu를 구성해서 데스크탑용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그동안의 유일한 대안이었는데 문제는 eGpu를 사용하게 되면 10~20%의 성능 하락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어쩔수 없는 성능하락 현상입니다.
따라서 eGpu를 사용해서 데스크탑용 Radeon RX 5700 XT를 물려서 20% 정도 성능 하락을 감수하면서 사용하나 Radeon Pro 5700 XT 를 사용하나 거의 비슷한 성능이 아이맥에서 나올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므로 불필요하게 더비싸게 eGpu를 구성하는 것보다 옵션을 최고사양으로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2020년 신형 아이맥 구매를 염두해 두신 분들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래픽 카드 만큼은 최고 사양인 Radeon Pro 5700 XT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