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지원 종료

2020년 어도비 플래시 지원 종료를 앞두고 웹사이트 개발 및 운영자가 해야할 것은?

어도비에서는 2020년 말에 플래시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래시는 멀티미어를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브라우져의 플러인중에 하나로 2000년대에는 엄청나게 활발하게 사용되던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고, 지속되는 보안이슈 문제로 인해 결국 2020년 말에 퇴출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초장기 아이폰을 발표할때 아이폰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던것이 기억납니다. 그때에는 업계에서 호환성을 무시한다는 비난을 하기도 했지만 이미 초장기 아이폰부터 웹표준인 html5 만을 고집했던것이 저전력으로 좀 더 오랫동안 모바일 사용성을 위해 한 일이겠지만, 지금 보니 정말 선견지명이였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플래시 지원종료 이미지
[이렇게 크롬 브라우져에서는 플래시를 기본적으로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세계적인 사이트나 국내의 많은 사이트들이 이미 탈 플래시와 html5만을 사용하여 웹표준을 지키면서 웹사이트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28%가 넘는 사이트들이 어도비의 플래시 플러그인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는 ActiveX도 그렇고 한번 먼가가 만들어 지면 이를 뜯어 고치는 부분에는 굉장히 인색한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빠른 개발 일정에 맞추다 보니 대부분 웹표준을 지키지 않고 결과만을 중요시 하는 개발 문화때문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제대로 구조화 되지 않은 사이트를 뜯어 고치는 것이 여의치 않은 부분도 있고 또 비용 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보니 그냥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사이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어도비는 2020년 말에 플래시 퇴출을 공표했으므로 이를 시행할 것이고 내년부터는 플래시는 정식지원이 없어지기 때문에 각종 해킹과 악성코드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됩니다.

html5 이미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웹사이트 운영자와 개발자들은 웹사이트를 html5 형태의 웹표준을 준수하는 사이트로 업데이트를 해나가야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보안 패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플래시를 계속해서 사용하다 사이트가 악성코드에라도 감염되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html5는 웹표준으로 다른 어떤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적 이미지 연출도 가능하고 멀티미디어 재생등 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이트들이 워드프레스로 제작되고 있는 추세인데 특이 이 워드프레스에 적용되는 테마의 경우 대부분 html5로 만들어 지고 있고 굉장히 많은 종류의 테마들이 만들어 지고 있으므로 이런 테마들만 많이 파악하고 참고하여 스터디를 한다면 html5에 기반한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닐것입니다.

2020년말 지원 종료를 앞둔 플래시를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지금부터 사이트를 웹표준으로 개선해 나가는 작업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숙원인 ActiveX에 대해서도 모두다 싹 정리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